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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을 앞두고, 우려되는 부분이 몇가지 있어 질문 드립니다.

1.  최근 다른 직장에 취업하게 되어, 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12월 말 ~ 내년 1월 초로 발령 예상 중) 이직을 결심하고 시도하게 된 계기가, 높은 업무 로드 및 분담 조정 요청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다른 동료들과 달리 계속되는 야근 등으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업무 로드가 높은 상황인데, 먼저 구두상으로 퇴사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이직 및 퇴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높은 업무로드 및 비합리적인 업무분장인 만큼, 다른 회사로 이직이 확정된 상태에서 (발령 일자만 미정인 상태.) 사실 업무가 손에 잘 잡히는 것도 아니고, 빠르게 인수인계를 마무리 하고 퇴사처리를 희망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구두로 퇴사 의사를 밝혔을 때, 퇴사까지 최소 1개월은 소요될 것이며 퇴사 직전까지도 현재 하고 있는 업무를 지속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에 퇴사 직전까지 심지어 야근까지 계속 하다가, 퇴사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되며, 그동안 심리적 자괴감과 스트레스 또한 상당할 것 같습니다. 최대한 퇴사일자를 빠르게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지 문의드립니다. 


2. 현재 근무중인 업무는 기술 설계 관련 업무입니다. 이에 입사 초기에, 업무시간 외에 별도로 업무를 위한 공부 및 자기계발을 하고자 회사 내부 자료들을 개인 클라우드 - 개인 PC 로 옮겨서 퇴근 후에, 주말에 학습하는 등 했었습니다. 자료들은 설계 업무 절차서같은 업무 수행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한 문서들, 과거에 업무 중 발생했던 문제 사례와  대처 방법을 내부적으로 공유한 교육자료, 원가를 절감해볼 수 있는 사례나 아이디어를 팀 내부적으로 공유한 교육자료 등입니다.​


당시에는 신입사원이었고, 보안 및 회사 자산등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학습 목적으로 이렇게 자료를 개인적으로 가져왔는데, 재직중인 회사가 대기업이고 자체 보안 시스템등이 갖춰져있는 관계로 퇴사를 앞둔 현재로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퇴사 전 제가 유리할 수 있도록 취할 수 있는 방안같은게 있을지 문의 드립니다.

답변 님 문의에 답변드립니다.

1. 법상 근로자에게 강제근로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임의로 통보한 날짜에 퇴사를 하는 것 자체로 법적 책임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단, 원만한 처리를 위해 사직서 제출 등 회사에서 정한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시기 바라며, 야근은 근로자 동의가 있는 때만 실시할 수 있으므로 원치 않을 경우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시더라도 역시 법적 책임이 발생하지 않겠습니다.

2. 상담자가 외부로 옮기신 자료가 영업비밀로서 보호 가치(외부 비공개, 정보의 경제적 가치 등)가 있는 경우에는 정보 유출로 인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히 법적 분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차후 분쟁이 예상되신 다면, 퇴직 절차에서 영업비밀 준수 등 상담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 각종 서류 작성시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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